저는 이런 류의 온열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던 에스테틱 원시인이구요,,
1) 제니님과 콜모 분들 후기 보고 호기심 반 + 2) 제 뒷태를 봐버린 죄로 3분 해초머드팩과 온열크림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.

해초머드팩은 거칠거칠 퍽퍽한 질감이지 않을까 했는데 갓 만든 초크초크한 푸딩같은 질감이었어요.
욕심에 첫 사용인데도 밥숟가락 크기 기준 크게 한스푼 퍼서 온돈이 허벅지 배에 같이 바르고 문질문질 했어요.

바른 직후엔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순간..!
처음엔 누가 제 온돈이 중앙 한 부분을 노크한 줄 알고 뒤돌아볼 뻔 했습니다.

️⚡️
👀어..!?

ㅋㅋㅋㅋ 짜릿한 첫느낌과 함께 이전 콜모분들의 간증글들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.
3분을 꼭 지키라고 하셔서 리를빗 아쉬운 마음으로 씻어냈는데 씻어낸 뒤에 본격 사우나 느낌이 시작되더라구요 그 느낌이 더 좋았네요.

온열크림은 팩에 비하면 조금 퍽퍽한 질감이예요.
향기가 엄청 의외였어요. 머드팩과 달리 향긋 핑쿠핑쿠한 향기
어릴 때 썼던 배쓰앤바디뿅스st 요런 느낌 암튼 러블리한 향이네요. 향기 걱정되시는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.

근데 ! 온열크림은 저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온열크림 효과가 좀 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했어요.
그래서 샤워한 직후 수분이 덜 증발했을 때 바로 바르거나 아니면 물을 다시 좀 끼얹어주고 (?) 바르면 효과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. 그러나 매우 둔한 여성의 느낌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해주십쇼..

요즘 같은 한파에는 슬리밍이나 셀룰라이트 타파 효과 없더라도 그냥 뜨신 것 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운 제품입니다.
뜨신 기분에 취해 바닥 보일때쯤 엉겁결에 몸매도 예뻐져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. 좋은 제품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.

(그리고 진명실장님 챙겨주신 좁쌀 타파 시크릿선물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!)